[현장연결] 중대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대응책 논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대본 회의가, 조금 전에 열렸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박능후 장관의 모두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확진자 수가 지난 토요일부터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집단감염이 예전과 같은 폭발적인 발생을 보이지 않은 것은 국민 여러분들께서 높은 경각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신 덕분입니다.
가용한 자원을 모두 활용해 접촉자 차단, 광범위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유흥시설 집합금지, 감염검사명령 등을 발령하여 지역사회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 주신 지자체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방심은 절대 금물입니다.
적은 수지만 추가적인 감염사례가 계속 확인되고 있으며 1명의 확진자가 새로운 집단감염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습니다.
이번 집단감염 사례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생활 속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추가적인 전파를 차단하는 데 효과적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종교시설과 콜센터의 경우 사람 간의 거리가 가깝고 비말이 많이 발생하는 특성으로 인해 코로나19에 취약하다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손소독과 띄워 앉기 발열검사 등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한 덕에 확진자가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전파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앞으로 우리가 생활 속에서 거리두기를 자연스럽게 실천하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다면 코로나19로부터 우리 공동체를 지켜낼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재양성자 관리방안과 KTX 이용 해외 입국자 수송정보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부산과 대구, 경북 등 3개 지자체의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 방안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겠습니다.
현재 격리해제된 환자 중에서 재양성 확인 사례가 약 3.5%로 지속 보고되고 있어 이에 대한 관리 방안을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해외 입국자 관리를 위해 KTX를 이용하는 해외 입국자의 정보를 파악하여 각 지자체로 통보해 주는 해외 입국자 통합정보 센터의 설치, 운영방안을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 3주차인 오늘부터 그간의 이행 현황을 살펴보고 지자체와 현장에서 발견된 문제점과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점검하겠습니다.
코로나19는 당분간 우리 사회에 계속 남아 우리의 빈틈을 집요하게 찾아다닐 것입니다.
잠깐이라도 방심하면 코로나19는 언제라도 우리의 일상을 다시 위협할 수 이번 당분간 밀폐되고 밀집한 다중이용시설은 자제해 주시기 바라며 부득이하게 방문하실 때에는 거리유지,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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